墨香 3

이방인

출판사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6 저 자 : 알베르 카뮈(1913~1960) 역 자 : 김화영 줄거리 이방인은 두 건의 죽음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사건의 연속입니다. 실제로 두번 째 죽음이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사형선고라는 확실한 예정으로 표현됩니다. 알제에서 선박 중개인 사무실 직원으로 일하는 젊은 청년 뫼르소는 어느 날 돌볼 사람이 없어 마랭고의 양로원에 모셨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전보를 받고 가서 장례를 치르러 가게 됩니다. 여기에서 요양원원장, 관리인 등 여러사람을 만나고 어머니의 장례를 무사히 치르고 돌아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음에도 눈물이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또한 그는 직장 동료였던 마리를 다시 만나 유쾌한 영화도 보고 해수욕을 즐기며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마리가 뫼르소에게 '나를 사..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출판사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3 저 자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역 자 : 이영의 긍정적인 태도를 堅持하는 것은 인간이 가장 하기 힘든 일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항상 기분이 좋을 수 가 없고 그 기분에 따라 그 사람의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 하나의 객체로 주변 환경에서 오는 좋지 않은 영향으로 인하여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여기에서 저는 제 자신과 관련 된 일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중학교 시절 밥상 앞에서 반찬 투정을 하는 저를 보고 어머니의 권유로 읽은 책이 바로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입니다. 요즘 웹 사이트상의 유머란에서 가끔 등장하듯이 독서를 싫어하는 사람이 어쩔 수 없이 책을 읽어야 할 때 ' 하..

설국(雪國)

출판사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1 저 자 : 가와바타 야스나리(1899~~1972) 역 자 : 유숙자 줄거리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섰다.'라는 서두로 시작되는 설국에서 주인공인 시마무라는 부모님의 유산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도쿄에 사는 유부남으로 그가 3년에 걸쳐 세번 고마코가 있는 온천장을 방문하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서두의 국경이라는 말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각 번으로 나뉘어 오랜 전국시대를 거친 일본에서 번의 경계를 국경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두는 두번째 방문으로 시작하며 기차안에서 요오코와 병자를 만나는 장면에서 시작되어 고마코와 처음 만나는 첫번째 방문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바뀌는데. 고마코는 처음에는 춤선생의..